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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목 증후군 예방방법" 에 대한 검색 결과로서 총 2건 이 검색되었습니다.

건강정보 (2)
[건강톡톡][129편]<!HS>거북목<!HE><!HS>증후군<!HE> 증상과 자세 교정 그리고 <!HS>예방<!HE>

안녕하십니까. 서울대학교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 교수 김민선입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서 통증, 현대인에게 흔한 거북목 증후군의 증상과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병원 신경외과 정천기 교수님과 함께합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안녕하세요) 지난 시간에 거북목 증후군 증상 중에 하나로 어깨결림 이런거 말씀해주셨었는데요 조금 복습해볼까요? 이게 어떤 관련이 있는건지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이 움직이게 돼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뼈를 쌓아놓았는데 움직이면 무너지잖아요. 그러니까 무너지지 않게 인대 같은 걸로 잡아주게 돼있어요. 그런데 어떤 과도한 자세로 계속 있으면 인대가 원래 예상했던 것보다 힘을 더 받죠 늘어나는 게. 당연히 늘어나면, 끊어지면 곤란하잖아요. 그러니까 끊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사인을 줘요. 그게 통증이에요. 이런 구조적인 데서 오는 게 통증이고요, 다른 거 하나는 안에 신경이 있어요. 주로 팔 쪽으로 가는 신경인데요. 그 신경이 빠져나오는 구멍들이 있습니다. 조그만 구멍으로 신경이 빠져나가는데 구조가 변형이 되면 구멍의 크기가 작아져요. 이 작은 구멍으로 신경이 지나가서 눌려버리는 거죠. 근데 오래 눌리면 피부가 전선하고 비슷해서 피복이 벗겨져버리는 거예요. 합선이 되겠죠. 합선이 되면 당연히 있어서는 안 되는 신호들, 우리가 통증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고요, 이상감각이라고 표현할 수가 있어요. 이상감각이란 말은 우리나라에서 잘 없죠. 그러니까 대부분의 분들이 이상감각에 포함하는 통증이라는 말을 표현을 합니다. (쩌릿쩌릿하고, 내 살 같지 않은 느낌도 있고, 이런 것들..) 거북목이라는 게 사실 대충 거울 보고도 알 수 있다고 들었던 거 같은데요, 실제로 그런가요? 그건 이제 아주 심한 경우에 그렇고요, 그런데 우리가 사람들 걷는 모습을 보면 저 사람 이 대충 어떨 것이라고 알 수가 있어요. 특징적인 게요 턱이 조금 앞으로 나와 있습니다. 걸을 때 저 사람이 턱이 조금 앞으로 나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면 의심해봐야 돼요. 아주 특징적이에요. 그 자세가 턱이 약간 나와있는 자세인데 머리 뒤는 약간 뒤로 젖혀져있는 자세. 아주 특징적인 자세예요. 사실은 이게 1편에서도 말씀해주셨지만 머리가 굉장히 무거운 조직인데 이거를 버티고 있는 자체가 굉장히 어려운 일이잖아요. 사실은 스마트폰이 원인이 되기도 하겠지만 이 자체로 병이 안 생기려야 안 생길 수 없는 구조가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드는데요 이럴 때 어깨 근육이 단단하면 그냥 스트레스 때문이다 이런 생각들도 하지만 실제로 이런 구조가 상관이 있는 건가요? 그렇지요. 그니까 오히려 어깨가 이제.. 굉장히 흔하지요. 한참 업무가 있으면 갑자기 덜미가 뻣뻣하고 양쪽 어깨가 진짜 끊어질 듯이 아프다 이렇게 느끼잖아요. 그럴 때 방법이 있죠. 좀 여유가 있으면, 어디 가서 잠깐 누우면 예전에 이러면 안 되지만 근무시간에 어디 영업 간다고 잠깐 사우나 들려서 뭐 그런 경우도 있으니까(예전에..) 그런 식으로 잠깐 좀 누우면 확 좋아져요. 이유가 머리를 뒤에다 대면 이 근육이 일을 안 하잖아요. 쉬는 거죠. 그러니까 잠깐만 대도 확 좋아져요. (무거운 짐을 들고 있다가 잠깐 내려놓는 거죠.) 놓는 거니까 굉장히 편하고요. 근데 요새는 그렇게 사우나 갔다가는 큰일 나니까. 제가 요새 환자분들한테 흔히 권하는 말이 어깨 스트레칭을 해주라고 합니다. 어깨 스트레칭을 쫙 올려서 하면은요 이 자연히 뒤로 갑니다. 이렇게 하면서 을 앞으로 빼려면 굉장히 힘들어요. 이렇게만 하면은 이 자연히 제자리대로 돌아와요. 스트레칭을 쫙해주면 일하던 근육들이 쉬고요, 또 한 가지는 아까 통증의 하나가 이상감각이라고 했잖아요. 이렇게 아픈 부위를 움직여주면 정상 감각이 들어가요. 정상 감각이 충분히 들어가면 이상감각이 떨어집니다. 그니까 두 가지예요. 하나는 과도하게 늘어났던 구조들이 좀 제자리에 들어가서 편하게 하는 게 하나 있고요, 두 번째는 움직임으로 인해서 정상 감각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상감각이 떨어져요. 그니까 갑자기 확 뭐가 좋아진 느낌이 듭니다. 그니까 그렇게 하시면 어깨 스트레칭이 굉장히 좋은 방법이에요. 약보다 훨씬 좋습니다. 결국은 스트레칭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일 거 같은데 그런 것으로 충분하지 않은 경우도 있잖아요. 업무상 계속 그렇게 일을 하셔야 되는 경우도 있고 스트레칭으로 잘 해결이 안 되시는 분들 같은 경우에 이거를 교정하는 치료도 있나요 선생님? 우선, 사람이 일을 안 하고 살 수 없지요. 일은 해야 되잖아요. 자기가 컴퓨터를 끄고 살 수 있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잖아요. 그니까 몇 가지 방법을 좀 동원을 해야 돼요. 예를 들어, 가능하다면 모니터를 조금 더 큰 거를 쓰고요 그다음에 모니터 높이를 조금 더 올려야 됩니다.(올려놓고 내려가지 않게요.) 옛날에 전화번호부가 참 좋았거든요. 두꺼운 거 딱 올릴 수가...(요새는 그런 거 더 좋은 거 나와있습니다^^ 모니터 올려놓는 거..) 두꺼운 걸 놓고 약간 올리고요. 스마트폰 쓸 때도 이렇게 쓰기 말고 앞에다 놓고 쓰고요, 가령 서류 작업을 많이 하시는 분이라 하면 옛날에 독서대 있잖아요. 독서대 식으로 올려놓고 보는 걸 하고요. 그다음에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셔야 돼요.(걷는 운동 그때 말씀해주셨었는데..) 걷는 운동도 하고요. 방금 말한 어깨 스트레칭을 정기적으로 해주시는 게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지금 말씀드린 업무나 자기가 하는 행동을 조금 교정을 하는 게 하나 있고요, 다른 하나는 뒤의 근육이 훨씬 더 능력 있게 만들어줘야 돼요. 힘을 키워줘야 되는 거예요. (조금 무거운 짐을 들어도 버틸 수 있게..) 뒤에 있는 근육을 우리가 튼튼하게 만드는 큰 방법이 어깨를 움직여줘야 되는 거예요. 어깨 스트레칭을 근무 중에 갑자기 아령 들고 할 수는 없잖아요. 그러니까 근무 끝나고 나면 어깨 근육에 대해서 투자를 조금 해줘야 되는 거가 있고, 근무시간에 뭐 스트레칭하는 거는 괜찮으니까 그런 거 근무 시간 중에 하고 그러시면 됩니다. 네. 밤에 피곤하게 돌아와서 누울 때요 저도 항상 고민되는 것 중에 하나가 베개인데 베개 높이가 굉장히 높은 것들을 사용하는 경우에 안 좋다 이런 얘기 들었던 거 같은데 실제로 어떤가요? 베개를 높이 베는 분들의 몇 가지 특징이 있어요. 누워서 텔레비전을 보거나 누워서 뭔가 책을 읽겠다고 하거나 그런 것들이 문제가 되거든요. 그런 텔레비전을 보거나 책을 보거나 뭐 쓸데없이 누워서 스마트폰을 보거나 이렇지 않으면요 베개가 높을 필요가 전혀 없어요. 제가 이렇게 얘기하면 베개 안 쓰고 살겠다 이런 분들도 있는데요 베개를 안 쓰면 주무시다가 굉장히 불편합니다. 베개가 왜 필요하냐면요 우리가 자면서 자세를 굉장히 많이 바꾸게 돼있어요. 똑바로 잘 수가 없거든요. 옆으로도 눕고, 똑바로도 눕고. 엎어지지는 잘 않는 거 같아요. 옆으로는 굉장히 흔하게 자는데 어른들은 어깨너비가 머리 넓이보다 넓어요. 그러니까 구부려도 간격이 생깁니다. 이 간격을 이 떨어지지 않게 해주는 게 베개의 역할이에요. 자기가 옆으로 누웠을 때 이 과도하게 떨어져서 아프지 않게 그 높이가 자기한테 가장 적절한 베개 높이가 돼요. 그거보다 높으면 손해 보고요 그거보다 낮으면 수면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안 좋아요. 네. 중요한 말씀 해주셨는데요, 사실은 근무하시는 사무 환경을 다시 점검해서 거북목예방할 수 있는 것들을 확인하는 게 필요하겠고 또 운동도 굉장히 중요하겠고, 베개까지 말씀해주셨는데요. 거북목 증후군이 좀 심한 상태에서 이런 자세 교정이나 생활 습관 교정을 하지 않고 계속 방치된다고 하면 생길 수 있는 합병증이 어떤 게 있을까요 선생님? 제일 큰 거는 어떤 구조에 대해서 우리가 계속 무리한 힘을 요구하면요 그 구조가 결국은 망가집니다. 망가지면 우리 몸은 그거를 수복을 해야 돼요. 무슨 식으로.. 꼭 필요한 것들이 망가졌으면 다른 보충을, 보상을 하는 기저들이 작동을 하는데 이 보상 기저들은 기본적으로 원래 거보다 못해요. 당연하지요.(네. 2안이니까요.) 주인을 잘못 만나서 끊어졌는데 원래 거보다 더 좋게 되겠어요? 안되잖아요. 그러니까 꼭 보상 기저가 된다 해도 원래대로 되지 않고 지금 망가진 상태에서 얘를 더 안 망가지게 하려고 해요. 그니까 뭔가 이상한 상태로 자꾸 고정을 시키려고 합니다. 그러다 보면 여기서 뼈도 생기고 인대도 두꺼워져 버리고(아, 고정하려고 딱딱해지는구나..)네. 고정이 돼서 이 변형된 상태로 계속 유지가 되고 두 번째는 우리가 그런 과정 중에 신경이 지나가는 길들을 다 좁혀버려요. 그러니까 신경이 다 눌리기 시작해요. 그렇게 되면 굉장히 위험한 수술 같은 것들이 필요한 상황이 되니까. 그렇게 신경이 눌리면 이상감각이 굉장히 심해지고 통증이 심해지고 이런 거죠 선생님? 그렇죠. 그뿐만 아니라 뼈 사이로 나가는 거는 팔로 가는 신경이지만, 뼈 안의 신경에 가장 큰 거는 우리 온몸으로 가는 신경의 원래 줄기가 지나가거든요. (큰 줄기..) 팔로 가는 신경 정도 줄어드는 것만 해도 뭐 해볼 만한데요, 나머지 몸통, 다리로 가는 신경까지 다 눌려버리면 이제 잘못하면 마비 문제까지 생길 수 있으니까 그런 경우에는 아닌 말로 심각해지는 거죠. 네. 서울대병원 건강톡톡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서 거북목증후군의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서 좀 알아봤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경추 디스크, 경추 수핵 탈출증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진행에 김민선, 도움 말씀에 우리병원 신경외과 정천기 교수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울대학교병원 > 건강정보 > 건강TV
정확도 : 81% 2018.04.13
[건강톡톡][85편]고혈압약 나눠 먹지 마세요

안녕하세요, 서울대병원 건강톡톡 김민선 교수입니다. 우리 건강의 바로미터 혈압에 대해 알아보고 있는데요. 도움 말씀을 위해 지난 시간에 이어 순환기내과 이해영 교수님 나오셨습니다. 고혈압 하면 주로 약이 생각나는데요, 지난 시간에 “아침에 먹는 약, 점심에도 먹을 수 있다” 이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현재로서는 고혈압을 치료하는 방법은 약물밖에 없나요? 고혈압을 병원에서 진단 받은 분이 저한테 하시는 말씀은 열 분이면 열 분 똑같습니다. “고혈압약은 한 번 먹으면 계속 먹는다는데 안 먹고 어떻게 지내 볼 수 있을까요.” 그때 저의 대답은 안경 끼는 것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저는 안경을 일찍 꼈습니다. 어릴 땐 안경을 안 쓰려고 눈 치료도 해봤습니다. 하지만 안경이 크게 불편하지 않고, 문제도 없고, 쓰고 나면 정상인과 똑같이 볼 수 있어 요즘은 안경을 씁니다. 고혈압약도 그렇습니다. 우리가 혈압을 약 없이 조절한다고 보면, 아주 싱겁게 먹고, 날마다 운동을 하고…. 그런데 날마다 운동을 했을 때 혈압을 낮출 수 있는 효과가 한 3미리미터머큐리 정도에요. 대부분 고혈압 환자가 병원에 오실 때 기준인 140보다 한 10~20이 높은 150~160으로 오시는데, 3미리미터머큐리 낮추는 걸로는 효과가 없어요. 반면 혈압약은 보통 기본이 10~20미리미터머큐리 정도 낮추기 때문에 ‘혈압약’이냐, ‘약 안 먹고 생활습관을 조절’하느냐 이게 양대 축이 아니라, 생활습관 조절하는 건 기본으로 다 하셔야 됩니다. 즉 운동 안 하시는 분들은 운동을 해야 하고, 약은 그 나머지 부분을 보완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치료입니다. 예를 들어, 체중을 줄이는 게 가장 쉽게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인데 1킬로를 줄이면 혈압이 2미리미터머큐리 정도 줄어들어요. 그니까 혈압약의 약효만큼을 하려면 5킬로를 줄이면 혈압약 1알만큼 (효과가) 생기는데, 뚱뚱한 남자인 제가 5키로를 어떻게 줄여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환자분들께 약을 먹는 것과 생활습관을 조절하는 것을 이 길이냐, 저 길이냐로 구분하지 말고, 생활습관은 반드시 조절하고, 그 남은 간극만큼을 조절하는 효과적인 치료가 약이라고 말합니다. 안경이라고 생각하면 부담감이 크지 않을 거에요. 그래서 사실 매일 먹어야 되냐? 한번 먹으면 계속 먹어야 되냐? 물어보시는 가장 큰 이유가 결국 평생 단 하루도 고혈압 약을 거르면 안 된다, 이게 굉장히 부담이 되어 그러시는 것 같은데요. 간혹 약이 떨어지는 경우엔 가족이 먹고 있는 다른 혈압약을 먹었다 이런 애기도 하시는데요. 생각해보면 똑같은 혈압약이면 다른 사람의 것을 좀 먹어도 되지 않나요? 그러지 말라고 말씀드립니다. 이유는 혈압약이 다 똑같지 않고, 다섯 가지의 뚜렷하게 다른 기전을 가진 약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가’라는 기전의 약을 드셨다가 같은 군의 약을 드실 때는 효과가 비슷해 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가’라는 약을 드셨다가 ‘나’라는 약을 드시면 이 약이 과하게 효과가 있어, 혈압이 확 내려갈 수도 있고, 또는 약효가 적어서 그 분한테 잘 듣지 않아 혈압이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환자분께 되도록이면 본인의 약을 드시라고 합니다. 그런데 간혹 잃어버려 옆에 있는 친구 것을 빌려 드셨다, 그것도 그러실 수 있죠. 그런데 다음에 병원에 오실 때는 어느 약을 드셨는지를 말씀해주시면 이 다음 치료를 선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답은 작용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권장하지 않고, 드셨다면 어떤 종류의 약인지 이름을 기억해두세요. 약을 걱정하시는 또 다른 이유는, 계속 드셔야 한다는 것도 있지만 약이라는 게 결국 몸에 안 좋은 것 아니겠나, 오랫동안 먹으면 약의 부작용으로 인해서 많이 힘들어지는 것이 아닐까 이런 걱정을 하시는데요, 장기 부작용으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그전에, 약이 100프로 좋기만 하다면, 만일 진짜 보약이 있다면 신이 진화과정에서 우리 몸 안에 넣었겠지 사먹게 하진 않았을 것 같아요. 그게 아직 소위 이야기하는 한의학에 비해서 양약이 한수 위라고 생각하구요, 양약의 기본은 모든 약은 부작용의 소질이 있기 때문에 위험 대비 효과를 따져서 필요한 최소량을 먹는다는 것입니다. 고혈압약의 부작용에 대해선 저는 88올림픽 때가 기억납니다. 88올림픽 때는 우리나라에서 쓸 수 있는 혈압약의 종류가 두어 종류밖에 없었어요. 그러니까 한 가지 약을 세알 네알의 용량을 먹게 되고 부작용이 있었는데, 요즘은 그때 썼던 용량의 1/6까지 낮춰 씁니다. 즉, 반찬을 골고루 먹듯이 혈압약들을 작게 해서 다섯 가지 기전을 가진 약들을 섞어 골고루 먹는 쪽으로 생각하시구요, 그렇게 해서 한 가지 종류의 약의 용량은 줄이고 다양한 기전의 효과를 주는게 부작용을 줄이는 방법이고, 최근의 추세입니다. 점차 약의 기전이 다양해지고 여러 약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완전히 없어지진 않지만 많이 줄고 있다라는 말씀이신거죠? 네 고혈압이 신문기사에서 침묵의 살인자 이렇게 많이 표현됩니다. 증상도 없고 소리도 없이 잘 있다가 갑자기 돌연사라는 참혹한 결과를 낳는다는 거죠. 드라마에서 보면 갑자기 쇼크를 받으면 머리 뒤를 팍 잡으면서 쓰러지시는 경우가 있는데요, 실제로 스트레스나 화로 인해 갑자기 혈압이 올라서 돌연사나 심각한 상황을 일으키는 것 가능한 일인가요? 가능할 수 있는데 많진 않습니다. 그래서 혈압이 있을 때 응급실에 가시는 경우가 있는데 저는 환자분들께서 그런 걸 많이 물어보세요. 특히 오늘 같이 추운 날에는 갑자기 혈압이 오르는 것 같다 느끼고, 실제로 재봤더니 혈압이 높은 경우도 있어요. 저희 친척이 저한테 전화가 오면 그냥 쉬고 한 시간 후에 다시 재보시라고 하면 많이 좋아집니다. 그러면 그 한 시간 동안 문제가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인데, 고혈압이 합병증을 만들어서 죽음까지 이르는 시간은 대게 한 십년 정도가 걸린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 혈압이 높으면 괜찮을까요? 그런 얘기가 나올 때 오늘 혈압이 높아서 문제가 될 분은 오늘 치료해도 그 운명이 바뀌지 않는다 말씀을 드립니다. 그래서 혈압을 증상이 없을 때 언제까지 지켜봐도 되냐. 200이상이 아닐 때 200밑일 때는 그냥 쉬시면 됩니다. 한국 병원에서 연구한 결과, 응급실에 혈압이 높아서 오셨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침대에 있게 하고 한 시간 뒤에 쟀더니 30이 내려갔어요. 그래서 요즘은 치료를 갑자기 해서 — 그러니까 30이 원래 낮아질 분이 그날 응급약을 먹어서 50이 낮아지면 — 이 분이 오히려 저혈압 때문에 고생할 수 있으니까 200 밑까지는 갑자기 혈압이 높아졌다 그럼 그냥 쉬시면 됩니다. 3시간, 2시간 기다리셨다가 혈압이 낮아지시면 그렇게 쉬시고 원래 예약된 날짜에 병원에 오시면 됩니다. 3~4시간 됐는데 계속 혈압이 높다, 그때 고민해 보셔도 돼요. 대부분은 좋아집니다. 그러면 이제 아버님이나 할아버님이 화가 많이 나셔서 뒷목을 잡으시면 일단 혈압을 재보고 200이 넘는게 아니면 조금 쉬시고, 다시 재보면 되겠군요. 응급실 오시면 고생하시니까요. 고생하시고 또 응급실에 오시면 응급실은 뭔가를 해야 하거든요. 할 때 혈압이 더 낮아져서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어요. 제가 아까 뒷 잡는 걸 말씀드렸는데요. 뒷목이 뻣뻣한 증상은 고혈압으로 약을 드시고 계신 분들이 많이 걱정하는 증상인데요, 혈압이 없으신 분들도 고혈압으로 치료를 받고 계시지 않은 분들도 뒷목이 뻣뻣하면 걱정을 하시거든요, 이게 고혈압의 증상이라고 봐도 될까요? 고혈압을 침묵의 살인자라고 얘기하는데 저는 침묵의 살인자는 정확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 뻣뻣하거나 그런 증상으로 오시는데 침묵의 살인자라고 하는 이유는 이 뻣뻣한 그런 증상이 있다고 더 위험한 고혈압이 아니고, 어느 분한테는 증상이 있지만 혈압이 150이고, 어느 분은 증상이 하나도 없는데 180이면, 180이 더 위험한 것이기 때문에 증상으로 볼 수 없습니다. 두 번째는 이 뻣뻣하다는 게 이 안 뻣뻣해졌으니 몸이 좋아졌다 그것도 아니에요. 왜냐하면 고혈압 환자가 왜 이 뻣뻣한가… 고혈압을 만드는데 긴장이 중요한 요인이고 긴장이 있으면 근육이 수축하는 것도 똑같기 때문에 공통 고리가 긴장이어서 그렇지, 혈압 자체가 을 뻣뻣하게 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래서 증상과 혈압의 높이가 딱 일치하진 않습니다. 손이 저릴 때도 혈액순환이 안 좋아서 그렇다, 고혈압이라서 그렇다고 생각하시는데 그런 증상들은 어떨까요? 손이 저리는 가장 큰 요인은 디스크에요. 저는 거북이목으로 컴퓨터를 보는 것을 주로 하니깐 디스크가 있는데, 그래서 맥박을 만져보고 맥박이 잡힌다면 혈압에 의해 그런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손이 저린 것은 대부분 디스크 때문이라 할 수 있고 혈압에 의한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좀 전 쉬는 시간에 체중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었는데요. 체중이 갑자기 늘면 일시적으로 혈압이 늘 수가 있잖아요. 전에도 체중이 5kg 줄면 혈압이 얼마 줄어든다고 말씀해주셨는데요. 그러면 원래 체중으로 돌아가는 경우 혈압도 본래로 돌아가서 약을 중단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을까요. 네, 그럴 수 있어요. 표준체중과 비교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과체중입니다. 저는 과체중과 비만의 경계를 왔다가 갔다가 하는데요. 체중 2kg를 혈압약 반 알로 생각하시면 얼추 맞아요. 혈압약 한 알이 혈압 10밀리미터머큐리 정도 낮추는데 체중 1kg가 약 1~2.5밀리미터머큐리 사이가 되니깐 체중 2kg를 혈압약 반 알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게 고혈압 환자들이 5kg 정도 빼면 정상 혈압으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그게 쉽지 않죠. 그래서 혈압약을 먹으면서 약을 줄이거나 끊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체중을 줄이는 것입니다.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네요. 어려워서 그렇지. 우리가 고혈압이 위험하다고 하는 것은 고혈압 자체가 위험하다기 보다는 이것이 초래하는 다른 합병증 때문인데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혈압치료를 할 때 의료사회학 하시는 분들이 의사들이 병을 만든다고 하시는데, 그래서 저는 혈압약을 예방주사라고 설명해요. 예방주사 맞고 몸이 가벼워졌다고 하는 경우는 없잖아요. 오히려 불편하지만 예방주사를 맞으면 큰 병이 안 걸린다는 것이 증명이 됐으니깐 맞는 건데, 우리나라를 보면 혈압 조절이 획기적으로 이루어진 이유가 2000년 초반에 의약분업을 하면서 기존에 대량으로 약을 받아서 드시던 분들이 병원을 자주 방문하면서 교육을 받고 정기적으로 치료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 우리나라에서 뇌졸중이 줄고 있어요. 그리고 이런 과정이 일본에서는 30년 전에 심근경색과 뇌졸중이 줄어드는 결과를 가져왔어요. 2014년에 이루어진 연구에서는 심장병이 바로 생길 수 있는 분들 혈압을 140 이하가 아니라 건강한 혈압인 120까지 낮춰봤더니 심부전증이 30%나 줄었어요. 따라서 고혈압 치료는 효과적인 예방치료라 할 수 있습니다. 합병증 말씀드렸는데요.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 갑자기 돌연사하는 경우를 들 수 있는데요. 사실 돌연사라는 것이 명확한 의학용어는 아니기는 하지만 고혈압 환자들 중에 갑작스럽게 사망하는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통계가 있나요. 고혈압 환자 중에 심근경색이 얼마나 생기는지 또는 뇌졸중이 얼마나 생기는지 보아야 합니다. 사람들이 갑자기 죽는 요인은 뇌혈관이 터지거나 심장혈관이 막히거나 하는 두 가지 요인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적극적으로 심장병을 예방하려는 나라에서는 급사는 모두 심장병으로 죽었다거나 심근경색이 원인이라고 보는데요. 연 발생률은 0.1%라고 생각합니다. 천명에 한 명 꼴인데 혈압치료를 통해서 이를 막을 수 있다면 해 볼 만한 치료죠. 고혈압 환자들이 같이 가지고 있는 질병이 뭐가 많은지 보면, 고지혈증이랑 지방간 치료를 같이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왜 이 두 가지 질환이 같이 있는 이유가 무엇이고,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무엇이 문제가 되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환자분들께 말씀드리기는 고혈압, 고지혈증, 지방간, 당뇨는 네 가지 병이 아니라 같은 뿌리에서 나오는 네 형제라고 하는데요. 이는 몸에 신진대사가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병들을 대사증후군이라고 말하기도 하는데요. 그 중에 시간상 먼저 나오는 것이 고지혈증, 지방간이며 나중에 나오는 것이 당뇨라고 할 수 있어요. 분당서울대병원에서는 고혈압이 당뇨병을 만든다는 논문을 발표 한 적이 있는데, 저는 이러한 병의 뿌리는 같은데 나타나는 속도가 다를 뿐이라고 생각해요. 이 모든 증상은 몸에 과도한 영향이 있을 때, 특히 복부지방이 많을 경우에 고혈압이 나올 위험은 많아지고,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 지방간이 높은 경우도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비율로 따져보면 고혈압 환자 중에 대사증후군이 있는 경우가 3분의 2 이상이 됩니다. 우리나라 전체 대사증후군에 해당하는 인구가 24% 정도 된다고 보는데요. 고혈압 환자 중에서는 60% 이상이니깐, 본인이 찾지 않거나 드러나지 않아서 그렇지 보통 고지혈증이 있거나, 지방간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혈압 환자들은 약물은 필수적인 것이고, 생활습관은 기본이라고 말씀해주셨는데요. 이런 대사증후군 때문이라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겠네요. 요즘은 약이 좋아서, 약을 먹는 것이 귀찮을 수 있겠지만 혈압약을 적극적으로 쓰는 이유가 혈압약을 쓰는 경우에는 고혈압을 쉽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은 약을 먹고 조절하는 것이 먹지 않는 것보다 훨씬 좋다는 연구도 나와 있고요. 그런데 당뇨의 경우에는 어떠한 약도 위험성을 0%로 낮추지 못해서, 고혈압이 있으신 분들은 당뇨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고혈압으로 치료를 받으시는 분들은 혈당 체크와 같은 당뇨와 관련된 부분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겠네요. 우리나라나 외국에서는 1년 내지 2년에 한 번은 피검사를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고요. 우리나라는 국민건강영양조사와 국가검진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따라하시면 2년에 한 번은 할 수 있어요. 고혈압 환자에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이 혈당과 콜레스테롤입니다. 우리나라 전체 당뇨환자는 약 10%로 보는데요, 고혈압 환자 중에는 20%, 심장병 환자 중에는 40%로 보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당뇨가 생기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고, 고혈압 환자는 당뇨가 생길 확률이 두 배정도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짠 음식과 고혈압과는 어떤 연관관계가 있을까요. 우리가 짜게 먹는지를 알아보는 것이 중요한데, 저는 외국에서는 음식이 짜서 잘 못 먹어요. 우리나라 영양학자분들께 한국 사람들이 짜게 먹는 것이 맞는 것인지 물어봤어요. 우리나라에서는 김치를 고정적으로 먹고, 국을 매 끼니에 먹으면 짜게 드시는 거라고 해요. 국은 염분 농도는 낮지만 한 그릇 안에 있는 소금의 양은 많기 때문에 이 두 가지를 고정적으로 드시는 분들은 짜게 드시는 거라 할 수 있어요. 그렇다면 짜게 먹으면 혈압이 올라가는가 하는 문제는 사람마다 다르다고 할 수 있어요. 젊은 친구들은 짜게 먹더라도 두 번 정도 소변을 보면 다 나갈 수 있어요. 그런데 저와 같은 40대 중반 정도만 되어도 그날 먹은 염분이 하루만에 다 배출 되지 않을 수 있어요. 고혈압 환자분들 중에 염분을 얼마나 잘 배출하는지 보면, 반 이상이 염분을 많이 먹으면 그 날 혈압이 올라가요. 그래서 고혈압에 소질이 있으신 분들은 염분을 줄이시는 것이 권장됩니다. 모든 환자가 짜게 먹으면 혈압이 올라가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50% 가까이, 반 정도는 그날 먹은 염분이 그날 혈압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혈압에 대한 오해와 진실, 고혈압에 대해 평소 궁금해 하시는 질문을 드렸고요. 다음 시간에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는 저혈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진행에 김민선, 순환기내과에 이해영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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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43% 2018.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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